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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네 ♥해외여행♥/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3) -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후기

by 뭉치어멈 2022. 9. 1.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3)

-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The Magellan Sutera Resort) 후기



안녕하세요 !! 코로나 자가격리가 끝나고 나니 벌써 한국은 가을 날씨로 바껴 버렸네요.

모두들 행복한 9월을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_<

오늘은 코타키나 발루 여행 내내 묵었던 5성급 리조트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투숙 후기를 자세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호텔 예약 정보 - agoda 사이트 이용


우선 호텔 예약입니다. 저는 해외 호텔 예약을 할 때 주로 "아고다(agoda)" 어플을 통해 예약하고 있어요.
요번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아고다(agoda)"를 통해 호텔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타키나발루 호텔은 "탄중아루 샹그릴라 리조트"인 걸로 알고 있어요.
평소 여행을 가더라도 한 호텔에서 오래 머무리기 보단 이곳저곳 이동하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저희는 이번에 "골프"도 여행 비중의 30%는 차지하고 있어서, 골프장이 있는 리조트를 찾다가

아무래도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가 가격도 적당하고 계속 머무리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저희가 선택한 객실은 "디럭시 씨뷰" 룸이었고, 커플 패키지 프로모션이 있는 상품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위 사진처럼 매일 조식이 제공되고 선셋 크루즈석식도 제공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우선 조식과 선셋 크루즈는 정말 괜찮았는데, 석식은 정말 너무 별로였어서 한 번만 가고 가진 않았지만 나름 가성비 좋은 패키지 였습니다.

★ 참고로 무조건 씨뷰로 선택하시길 추천드려요. 그 이유는 사진으로 천천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 가격 : 3박 약 41만원
*1박당 약 13만 6천원


1박에 13만 6천원인데, 5성급 리조트 오션뷰에 조식과 석식 제공, 선셋 크루즈 프로그램까지 포함되어 있다니...
정말 혜자로운 가격이지 않나요?

가격적인 면에서 정말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 선택에서 마젤란 수트라를 선택한 데에는 후회는 없습니다!! ㅎㅎ

2. 호텔 도착 및 로비


여행 둘째날, 점심을 먹은 후 그랩 택시를 타고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로 이동을 했답니다.
리조트 내로 들어가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에 깜놀했네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꽤 깊숙한 곳 까지 들어가야 메인 로비가 나온답니다.


정말 맑았던 하늘 !! 동남아 답게 야자수가 엄청 많았어요.
동남아 리조트 느낌 완전 뿜뿜 흘러나왔습니다. 왼쪽에 있는 건물이 바로 메인 로비 건물이랍니다.

엄~청 규모가 크죠?! 요기가 메인 로비홀이랍니다. 택시도 여기에서 내리시면 된답니다.
드디어 기대하던 리조트에 도착 ! 체크인을 하러 이동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컨시어지 서비스, 체크인-체크아웃 카운터를 하는 곳이고, 오른편에 자그마한 상점도 있었습니다.
상점에서는 기념품, 수영복, 옷, 음료 등을 팔고 있었어요.

메인로비가 어찌나 넓은지 호텔의 규모를 감히 짐작해 볼 수 있었네요.


드디어 체크인을 했습니다. 참고로 객실 내에 두리안과 같이 냄새나는 음식물은 반입이 불가하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뭐랄까요 ~ 코타키나발루 사람들은 정말 다 느긋느긋 천천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느낌을 여행내내 받았습니다.

호텔에서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요 ㅠㅠ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폴 등을 방문해봤지만, 개인적으로 말레이시아가 제일 서비스가 느리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

3. 객실 소개 - 디럭스 씨뷰 룸

드디어 객실에 들어왔습니다. 꺄아아아!!

씨뷰를 선택한 게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하루에 1~2만원 더 들더라도 씨뷰룸을 선택하시라고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방의 모습인데요~ 아무래도 코타키나발루 여행지 자체가 조금 오래된 곳이라 보니 살짝 올드한 느낌은 있었습니다만,
둘이서 충분히 편히 쉴 수 있을 정도의 널널한 사이즈였어요.

침대 옆엔 자그마한 1인용 소파도 있고,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테라스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무조건 씨뷰룸 !! 꼭 하세요~~


호텔가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침대와 침구인데, 적당히 포근하고 괜찮았습니다^^
꿀잠 잘 잤어요.

침대 맞은편에는 요로케 티비 다이 티비도 있었어요~

테라스로 나가볼까요?!


우와아아앙 너무 예쁘지 않나요?
호텔 수영장코타키나발루 바다의 조화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가 코타키나발루 잖아요~

요 테라스에서 세계 3개 석양을 정말 원없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좋았던 건, 코타키나발루 여행하는 6일 내내 비가 한 방울도 안내렸다는 거!!
매일매일 맑은 하늘과 바다를 방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테라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필리피노 마켓에서 산 망고 한 조각 먹는데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ㅎㅎ


현관 쪽에는 간단한 옷장 같은게 있는데요~
요로케 슬리퍼와 가운 등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출처 : 아고다 페이지


다음은 욕실의 모습이예요~
정신 없이 노느라 화장실 사진은 미쳐 찍지 못해서 아고다 룸 사진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출처 : 아고다 홈페이지

요로케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있었습니다.
살짝 올드한 분위기이지만 나름 깔끔하고 사용하는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해가 지고 석양이 하늘을 덮었을 때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4. 디너 식사


앞서 설명했듯이 저희 룸 패키지에는 저녁 식사까지 포함되어 있었어요.
호텔 G층으로 내려가면, 이탈리아 식당이 있는데 거기서 간단한 코스 요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투숙하는 매일 식사가 제공되지만, 저희는 한 번밖에 먹지 않았네요 ㅋㅋㅋ


식당으로 향하는 길에 풍경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 그라데이션이 장난 아니죠? ㅠㅠ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간단한 야채수프를 처음에 제공해주고요~

그 다음으로 크림소스를 끼얹은 닭가슴살 요리가 메인으로 나왔습니다^^


후식은 애플 타르트 였던 것 같은데... 주문이 밀려서 그런지 한참을 지나도 음식이 나오지도 않고...
하. 너무 빡쳐서 그냥 시간도 아깝고 나왔습니다.

리조트가 다 좋았는데 무료 식사라 그런지 서비스도 별로고 맛도 별로여서 ㅠ_ㅠ

이건 좀 실망스러웠던 것 같아요.

호텔 메인로비인데 밤이 돼도 참 예뻤던 것 같아요 ^^

5. 조식 뷔폐


다음날 아침은 섬투어가 있던 날!
7시 정도 아침 일찍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답니다.


흔한 조식 뷔페 식당의 모습~
날씨도 너무 맑고 식사하는 곳에서 야자수를 보며 밥을 먹으니 행복 그 잡채였네요 ~


말레이시아식 쌀국수오믈렛은 직접 만들어주시더라구요.
평소 아침을 안 먹는데 여행와서 호텔에서 먹는 조식은 왜 이렇게 좋을까요 >_<


저는 간단하게(?) 빵이랑 소세지, 계란요리 위주로 먹었어요.
남편은 치킨커리를 먹었는데 굉장히 괜찮았던 것 같아요 ^^

6. 야외 수영장 및 비치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야외 수영장 프라이빗 비치 입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수영장은 총 5군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저희 방과 제일 가까운 메인풀장만 이용했어요.

풍경이 여기가 제일 예뻐서 사람도 이 곳이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수영장 한 켠에는 요로케 바도 있어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칵테일 한 잔하는 것도 너무 로맨틱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짜 사진으로 봐도 날씨가 좋은 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햇살은 따갑지만 그렇게 습한 느낌은 없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메인 풀 장입니다. 저희가 수영했던 날은 유독 한국인 가족 투숙객이 많아서 괜시리 반가웠던 것 같아요.

물은 깊은 곳은 1.5m 이상이라 꽤 스릴있고 좋았습니다.


수영장 앞에는 요렇게 프라이빗 비치도 작은 규모이지만 마련되어 있었어요.
물색깔 정말.. 깜짝 놀랄만큼 맑았습니다.

실제로 물고기도 보이고 많은 분들이 스노쿨링을 하더라구요~


조금 올드하지만 5성급 코타키나발루 리조트를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누릴 수 있다니...
저는 가성비 측면에서는 정말 강력 추천하는 곳입니다!

비록 서비스 부분의 편차가 너무 커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1박 13만원에 이런 좋은 곳에서 묵을 수 있다니!!

코타키나발루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은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한 번 묵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리조트 내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있어서,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리조트 강력 추천드려요!

골프 라운딩 후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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