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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네 ♥해외여행♥/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1) - 제셀톤포인트 투어예약, 수리아사바 쇼핑몰

by 뭉치어멈 2022. 8. 19.

 

안녕하세요 ~ 코타키나발루 여행 1일차 후기에 이거 2일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

 

 



코타키나발루 2일차(1) - 
제셀톤포인트 투어예약, 수리아사바 쇼핑몰 후기


 

밤 12시 정도에 도착하고 곯아 누워 떨어진 뭉치네 부부...

다음날 아침 눈을 떠서 호텔 커튼을 열어보니, 이렇게 맑고 푸른 날씨가 펼쳐졌어요.

 

사진 한국 오기 전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왔을 때 계속 소나기가 내린다고 되어있어서 엄청 걱정했는데,

단 하루도 비가 오지 않고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날씨요정 등극 ★

 

 

코타키나발루의 일상적인 모습이 보여지네요. 아직 비몽사몽한 상태라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멍한 상태로 창밖을 바라봤던 것 같네요.

 

참고로 "사바 오리엔탈 호텔(Sabah Oriental Hotel)"에는 수영장도 있었어요.

하지만 다음에 계속 묵게될 리조트에 엄청 좋은 수영장이 있어서 과감히 수영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조식을 먹으러 로비층으로 이동했어요. 로비로 이동하면 "카페 오리엔탈(Cafe Oriental)"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간단하게 뷔폐식으로 조식을 제공하고 있었어요.

 

 

1박 2만 5천원데, 성인 2명 조식까지라니 가성비가 넘사벽인 건 ㅇㅈ.

 

 

조식을 먹으러 왔더니 우선 요렇게 계란코너가 있네요. ㅎㅎ

프라이랑 삶은달걀이 있고, 오믈렛도 말하면 직접 만들어 주셨어요.

 

 

샌드위치랑 수박이랑 파파야 같은 과일도 있었어요. 기타 밥이랑 커리 등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음식은 맛 없다고 하도 주위에서 많은 조언을 들어 각오는 하고 갔는데,

역시 조식까지 맛없고 생수도 맛이 없는지 ~ ^_^

 

문화차이이긴 하지만, 태국 음식이나 베트남 같은 음식을 기대했다가는 실망이 크실 수 있어요 ㅠ_ㅠ

 

싱가폴 가서도 음식이 넘 맛없었는데 아무래도 비슷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아침 안먹은지 십몇년이 되었지만, 여행오면 조식은 나름 챙겨먹습니다. ㅎㅎ

많이 먹지는 못하고 간단하게 샌드위치랑 계란후라이 야채 등등만 조금 담아왔네요.

 

 

맛은 별로라 대충 먹고 방으로 올라와 다시 짐을 싼 뒤에, 캐리어와 짐들은 호텔에 맡기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1. 제셀톤 포인트에서 투어 예약하기

- 운영시간  |  매일 06:30 ~ 24:00
- 투어 프로그램 가격 흥정이 포인트 ★

 

호텔에서 그랩을 타고 "제셀톤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가격은 5~6링깃(1,500~1,800원)으로 저렴하게 나왔어요.

제셀톤 포인트(Jesselton Point)는 코타키나발루와 인근의 아름다운 섬들을 연결하는 페리 터미널이랍니다.

 

저희는 여기서 내일 진행할 투어를 예약하기로 했답니다. ^^

건물 맞은편에 서브웨이 광고가 눈이 띄었어요 ~

 

제셀톤 포인트에 내리면 요 주황색 건물로 들어오면 됩니다.

사전에 가격을 미리 꼭 !!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입장하자마자 온갖 호객행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차리셔야 합니다.

 

 

저희는 정말 저렴하게 예약했는데 천천히 가격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_<

 

 

 

짜잔 ~ ! 요기가 바로 제셀톤 포인트 입니다. ^^ 흰색 문으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터미널에 입장하면 이런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한 편에는 해양 액티비티에 필요한 용품들(모자, 가방 등등)을 팔고 있고, 투어 프로그램 예약을 하는 여행사 카운터가 줄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오전 9시 30분 정도에 도착한 것 같은데, 거의 대부분의 여행사가 오픈해 있던 것 같아요.

특히 한국인들에게 유명하고, 한국어가 어느정도 되시는 분들이 있는 유명한 창구가 있습니다.

 

바로 10번 창구8번 창구입니다.

 

저희는 사전에 가격을 대략적으로 다 파악하고 갔기 때문에, 간을 보는 척하다가 8번 창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8번 창구는 Nadzwa Travel & Tours Sdn Bhd 라는 이름의 여행사였어요.

 

얼굴만 보고 "한국에서 왔어? " 이러면서 현지인분들이 유창하게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우선 코타키나발루에서 배를 타고 단거리(10~20분)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섬은 크게 네가지가 있습니다.

 

가야섬, 사피섬, 마누칸섬, 마무틱섬 보통 이렇게 많이 갑니다.

만따나니 섬이 사실 제일 예쁘고 아름답다고는 하는데, 가는데만 2시간이 걸린다고 하여 아쉽지만 여기는 포기하고 가까운 섬 2개로 초이스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스노쿨링을 하며 맑은 물에서 물고기를 많이 보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물이 맑다고 하는 "사피섬"과 "마무틱섬" 두 가지를 선택하기로 했어요. 사전에 어떤 섬을 방문할 건지 확실하게 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1. 가야섬은 한국분들이 많이가고 규모도 제일 큰 섬이라고 하는데, 물이 별로 맑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PASS

2. 사피섬은 규모도 큰데,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해서 초이스 했습니다.

3. 마누칸섬은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섬이라, 물이 별로 맑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PASS 했으나, 어쩌다가 공짜로 여기까지 방문했습니다. ㅋㅋㅋㅋ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번 투어 이야기를 하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4. 마무틱섬은 규모는 굉장히 작은데 물이 제일 맑다고 하여 초이스 했습니다 ^^

 

 

 

최종 결정된 투어 프로그램과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노쿨링 장비는 미리 한국에서 챙겨갔기 때문에 따로 대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1. 섬 두개 방문(사피섬 & 마무틱 섬)
2. 구명조끼 대여
3. 액티비티 : 패러세일링, 씨워킹

이렇게 했는데 무려~~ !! 1인당 160링깃, 한화 48,000원에 이 모든 것을 해결하였습니다. (* 섬입장료 1인당 20링깃 불포함)

 

한국 카페나 어플에서 가격을 확인했을 때는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계산했을 땐 1인당 10만원이 넘었거든요. 거의 12만원..? 그 이상이었던 것 같은데, 미리 가격을 알아보고 쇼부를 잘 한 남편 덕분에 두명이서 9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1인당 350링깃 불렀던 것 같은데, 반도 넘게 깍았네요. 무조건 후려치기 때문에 가격을 깍으셔야 합니다. 

 

 

성공적인 투어 예약을 마치고 제셀톤 포인트 항구를 조금 구경해봤어요.

 

 

정말 날이 맑았어요. 그리고 물론 한국보다는 덥지만 태국이나, 필리핀 방문했을 때보다는 비교적 생각보다 덥지 않아서 나름 잘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물론 햇살은 따가워서 살은 다 탔지만요 ㅠㅠ

 

 

항구의 모습입니다. 건너편에 제셀톤 면세점도 있네요. 방문은 해보지 않았어요.

공항도 그렇고 면세점 물건들이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싸서 영 쇼핑은 하지 않았던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으론 걸어서 수리아사바 쇼핑몰로 이동을 했어요.

한 7분 정도만 걸으면 나오길래 택시타기도 애매해서 도보로 쇼핑몰까지 이동했습니다.

 


 

2. 수리아사바(Suria Sabah) 쇼핑몰 구경하기

 

제셀톤 포인트 근처 수리아사바 쇼핑몰로 이동을 했어요. 이동하면서 환전하러 많이 가시는 위즈마메르데카 건물도 보았어요. 그래비티가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기록해봤네요.

 

 

여기는 바로 수리아사바(Suria Sabah) 쇼핑몰 입니다.

쇼핑몰의 목적은 시원한 바람도 쐴겸 쇼핑몰 구경도 하고, 남편 쪼리랑 휴대폰 충전 케이블을 사기 위해서 였습니다. 

 

 

쇼핑몰에 입장했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컸어요.

케이트 스페이드, 코치, 세포라 등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가게들이 입점되어 있었어요.

 

 

한적한 시골같은 이 곳에서 외관만 보고는 별거 없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세련된 쇼핑몰이라 깜짝 놀랐어요.

 

 

말레이시아 물가가 동남아 다른 나라에 비해서 물가가 비싸기도 하고, 잘사는 나라이기도 하다보니 가격이 한국보다 메리트가 거의 없다고 느껴졌어요. 그래도 시원한 쇼핑몰에서 아이쇼핑하니 이국적이기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옷가게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장난감 가게도 구경하고 그랬네요.

금요일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은 굉장히 없었습니다. 간혹 한국분들 보니 반갑기도 하구요. ^^

 

 

 

 

 

말레이시아가 고무 생산국이라, 요 피퍼(Fipper) 쪼리가 완전 인기많은 핫템이라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당장 쪼리가 필요해서 구매한 거 였는데 완전 럭키였습니다.

 

가격이 20링깃, 우리나라돈 6천원 정도라 선물하기도 좋고 하나쯤 기념품으로 구매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많은 컬러의 쪼리들이 가득했습니다.

 

가운데 49.9링깃짜리 굽있는 쪼리 살까말까 고민하다 안샀는데, 워낙 캐리어가 짐이 빡빡해서요 ㅠ_ㅠ 그런데 조금 후회되네요 ㅎㅎㅎ

 

 

정말 컬러풀 하지 않나요? ㅎㅎ 어린이용도 따로 있고 정말 쪼리만 파는 쪼리천국 가게였습니다.

참고로 요 매장은 현금은 받지 않고 카드만 받는 매장이었어요.

 

다들 코타키나발루 가실때는 웬만하면 카드를 소지하고 가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슬슬 점심시간이 다가와져서 다음은 현지 그랩택시 기사가 추천해 준 코타키나발루 맛집을 방문했답니다.

 

분량조절 실패도 다음 포스팅에서 맛있는 음식점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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