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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네 ♥해외여행♥/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2) - "이펑락사" 코타키나발루 맛집 추천

by 뭉치어멈 2022. 8. 25.




"이펑락사" - 코타키나발루 맛집 추천

-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차(2)



안녕하세요~! 벌써 8월 말이네요. 다들 막바지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어제 코로나확진되고 말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 포스팅할 게 산더미인데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아 조금 늦어졌네요.
그래도 집에서 격리하는 동안 열심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둘째날, 그랩 택시기사가 추천하고 '하이 말레이시아' 카페에서도 추천이 많았던

바로 코타키나발루의 맛집 "이펑락사" 후기 입니다.

오전에 제셀톤포인트에서 투어 예약을 마치고, 수리아사바 쇼핑몰에서 쇼핑도 했더니, 배가 출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1. 찾아가는 법


그래서 저희는 수리아사바 쇼핑몰에서 도보가야스트리트에 있는 이펑락사이동하였습니다.
택시를 타기는 조금 애매한 거리(600m)라, 그냥 구경삼아 걸었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덥지 않아서 걸을만 했어요 ^^


[주소] 127, Jalan Gaya,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Malaysia
[영업시간] 월~금 : 6:30AM–6PM / 토~일 : 6:30AM–4PM

2. 가게 외관


드디어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인도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하니 너무 기대가 됐습니다.
멀리서부터 커다란 규모의 연두색 간판이 시선을 강탈했어요.


가야 스트리트 이펑락사, 연두색 간판을 찾으시면 바로 알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대략 12시 정도 딱, 점심 먹을 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이 역시나 많았습니다.

90%가 현지인이고, 간혹 외국인이 있는데 한국분들도 있어서 정말 반가웠네요 ^^


현지인 분들은 이렇게 가게 앞에서 테이크 아웃으로도 많이 주문해 가시더라구요.

참고로 락사는 "생선이나 닭으로 우린 매콤한 국물에 쌀국수를 넣어 만든 말레이시아의 국수 요리" 랍니다.
15세기경부터 본격적으로 말레이 반도로 이주해온 중국인들이 들여온 국수가 락사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


3. 가게 내부 및 메뉴


정말 사람이 가득 차 있죠? ㅎㅎ 현지인들도 너무 맛있게 먹고 계셔서 저희도 너무 기대됐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었지만 다행히 앉을 자리는 있었네요. 저희 뒤로 웨이팅이 조금 발생하는 것 같더라구요. 참고로 에어컨이 없어서 ㅠ_ㅠ 더운 국물 요리인데 그 점은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메뉴를 한 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


저희는 다음과 같이 주문을 했습니다.

A1 : Yee Fung Laksa(이펑락사) 1개
A2 : Yee Fung Ngau Chap(소고기 국수) 1개

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도 아이스티랑 레몬티 각 1잔씩 주문했습니다.

가격도 정말 착해서 좋았어요~ 한 그릇당 8.5링깃 우리나라 돈 2,500원 정도랍니다 ^^


아무래도 1번과 2번이 제일 맛있고 인기 있는 메뉴니까 순위권 번호겠죠? ㅎㅎ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고 1번 2번 요렇게 주문했답니다.

더운 날, 비록 에어컨도 없는 가게였지만 로컬 분위기를 마음 껏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공간이라 견딜만 했어요.


음료도 다양하게 있고, 가격도 무척 저렴해서 부담이 안되니 너무 좋았어요.
주문과 동시에 바로 즉석에서 국수를 만들어 준답니다.

4. 음식 등장


주문한지 1분도 안돼서 음식이 나왔어요. ㅋㅋㅋㅋ
말레이시아는 문화 특성인지 어디든 음식이 천천히 나오고 느릿느릿한 기분이었는데, 성질급한 한국인들에게도 만족할만한 초특급 스피드로 나와주었습니다.


저는 빨간 국물의 A1 이펑락사를, 남편은 A2 소고기 국수를 먹었어요.

엄청나게 이국적인 비주얼이죠? 그리고 한 그릇에 2,5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기며 완자며 국수며 내용물이 실하게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비쥬얼이 너무 푸짐하지 않아요? 정말 가성비 하나는 최고였습니다!

맛은 솔직하게... 코타키나발루에 와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기 보단 아침이나 점심 한끼로 때우기에 좋은 음식 정도의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현지의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외국 음식 잘 먹는 저에게도 말레이시아 향신료는 조금 낯설었어요.
참고로 이펑락사, 소고기국수 중 저는 그래도 A1 이펑락사가 더 입맛에 맞았어요.

남편은 A2 소고기 국수가 오히려 더 맛있었다고 하네요 ^^ 요건 개인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음료도 나왔어요. 저는 아이스티를 시켰는데 무난무난 맛있었어요. 아이스티는 강력 추천드려요.
하지만, 남편은 무슨 라임 매실 티를 시켰는데... 오우.. 정말 노맛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코타키나발루 맛집 이펑락사


오전부터 오랜만에 돌아다녀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특히 음료랑 같이 먹으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에어컨이 없어서 후덥지근하긴 했지만, 이 것도 나름대로의 여행의 맛 아닐까요? ^^


그렇게 저희는 그릇을 싹싹 비우고 나왔답니다. ㅋㅋㅋㅋ

영수증도 함께 첨부드려요.
참고로 저 6. 아이스 킷차이 쥬스는 절대 시키지 마세욘 ㅎㅎㅎ


참고로 카드는 결제가 안되었던 것 같아요.
국수 두 그릇 푸짐하게 먹고 음료도 두 잔 마셨는데, 총 가격은 25.95링깃, 한화 8,000원이 안되게 나왔네요 ^^

코타키나발루 가시면 아마 한 번 쯤 꼭 드셔보게될 락사!

말레이시아 전통 국수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가야스트리트의 "이펑락사"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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