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맛집 하이디라오훠궈 건대점 방문 후기

 

---

건대맛집 "하이디라오 훠궈" 건대점 방문 후기

---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오늘은 이열치열!

내돈내산 건대맛집 "하이디라오 훠궈" 방문 후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

하이디라오훠궈 건대점 입구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하이디라오 훠궈 !

 

저희의 접선지는 건대였는데요~ 

건대맛집 검색하다가 나온 곳이기도 하고, 친구가 하이디라오 훠궈가 정말 맛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마라탕은 많이 먹어도 훠궈는 예전에 한 번 먹어보고 그 뒤로 안 가봤습니다만...

여기 갔다와서 이제 훠궈 중독될 것 같아요. ㅋㅋㅋ

 

주소 : 서울 광진구 능동로 110 스타시티 영존 A동 2F

 

위치는 지도 보시는 것 처럼 건대입구역 바로 코앞에 붙어 있습니다.

건대입구역 4번 출구로 나오서 스타시티 2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참고로 오전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이고, 새벽 4시가 라스트 오더라고 합니다.

 

하이디라오훠궈 건대점 카운터

 

저는 평일 오후 6시 30분에 도착했는데... 무려 제 앞에 10팀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규모도 상당히 크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물도 계속 서빙해주시고, 옆에 이렇게 과자도 구비되어 있어서 과자 먹어가며 배고픔을 달랬습니다.

무려 40분 정도 기다렸다가 겨우 입장할 수 있었네요.ㅠ_ㅠ

"예써" 어플로 줄 서기가 되는 것 같던데, 다음에는 미리 줄서기 어플로 예약하고 와야겠어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착석을 했습니다. 바로 주문에 돌입 ~!!

 

우선 기본적으로 탕의 종류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희는 "전골 네가지 맛"을 선택한 뒤에, '홍탕', '백탕', '토마토탕', 그리고 맑은탕 요렇게 3종류를 선택했습니다.

기본 베이스 탕 3가지를 주문하니 16,0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토핑을 선택하면 됩니다 ^^

 

 

자리마다 각각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어서 여기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 주문 품목 >

전골 4가지 맛(16,000원)
 - 청유마라훠궈(홍탕)
 - 삼선탕훠궈(백탕)
 - 토마토탕훠궈
 - 맑은탕(맹물)
소고기(소목심살 150g / 12,900원)
양고기(양어깨살 150g / 12,900원)
1인 야채 모둠(5,900원)
두부피면(125g / 3,900원)
수제면(100g / 1,500원)
고구마당면(100g / 4,900원)
소스바 2인(1인당 3,000원 / 6,000원)

: 총합 64,000원

 

지금 보니 둘이서 많이도 먹었네요 ㅋㅋㅋㅋ

우선 소스바를 공략하러 갔습니다.

 

소스바는 소스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간단한 과일(파인애플, 토마토, 참외), 크림스프, 게살죽, 건두부샐러드 같은 요깃거리들이 있어서 꼭 주문해야겠더라구요.

 

 

 

소스도 취향대로 만들어서 자리로 가져오면 됩니다.

소스 만드는 법도 소스 바 앞에 자세히 적혀 있어서 대충 제 취향에 맞게 만들었답니다.

 

 

저는 매콤한 소스 + 땅콩소스 2가지 소스를 만들어서 가져왔어요.

그리고 스프랑 죽도 담아왔습니다. 스프와 죽의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저 두부피로 만들어진 새콤매콤한 무침? 샐러드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콘샐러드도 있어서 매운맛 달래는 데에도 좋았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골이 나왔습니다.

4가지 맛으로 선택한 다음에, 하나는 맹물로 세팅하면 요런 식으로 구성되는데 저기에 약간 국자나 집게 행구기에 안성맞춤입니다.ㅋㅋ 저도 처음 갔으면 몰랐을 텐데 친구의 리드로 요렇게 주문할 수 있었네요.

 

 

양고기도 등장했습니다! 평소 양고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고물가 시대에 양고기 150g에 12,900원이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기 품질도 생각보다 좋은 것 같았습니다. 냄새도 안났구요.

 

 

소목심살도 150g 12,900원으로 양고기와 가격은 동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가 조금 더 맛있던 것 같아요 ^^

 

 

맛있는 고기와 보글보글 끓고 있는 훠궈 !

끓고 있는 훠궈에 고기를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한상 푸짐하게 차려진 모습입니다.

여자 두명이었는데 진심 배가 너무 불렀어요. 다음에는 면은 조금 덜 시키고 고기를 더 시키는 방법을 써야겠습니다 

 

 

저 두부피면도 쫀쫀하니 맛있더라구요 ! 

아 그리고, 여기는 직원 대부분이 중국분들이시더라구요. 그런데 한국어를 잘 하셔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유학생분들이 엄청 많은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제 옆자리도 중국분들이셨는데, 사방으로 중국어가 들려서 순간 내가 중국에 왔나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네 가지 탕중에 저는 개인적으로 백탕인 "삼선탕훠궈"가 제일 맛있었어요.

친구는 "토마토탕"이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

청유마라훠궈도 기본적인 우리가 아는 마라탕 맛이라 요건 기본으로 세팅하고 나머지는 취향 껏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탕이 끓자마자 바로 야채를 투척해줍니다. 지금봐도 군침도네요... 츄르릅...

중간중간 수다떨며 정신없이 먹느라 클리어 사진은 없네요 ㅋㅋㅋ

 

일단 너무 맛있어서 강력추천드리고, 저는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먹으면 다음날 항상 폭풍 ㅅㅅ를 하는 편인데..

애석하게도 여기서도 다음날 설..ㅅ 를 하고 말았습니다..

 

왜 마라탕이나 이런 종류 먹으면 배가 아플까요.. 하지만 배아파도 또 먹고 싶은 그런 맛입니다.

웨이팅이 살벌하니 미리미리 줄서기 어플로 예약하셔서 가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평소 마라탕 좋아하시는 분들 건대 맛집 "하이디라오 훠거" 추천드립니다. >_<

 

약간 중국 요식업체의 자본력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검색해보니 홍콩거래소 상장도 되어있더라구요..ㅎㅎ

 

끝 >_<